매장명: 오드랑베이커리
추천메뉴: 마농바게트
메뉴가격: 6,500원
오늘은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
오드랑베이커리의 마농바게트를 리뷰해 볼까 합니다.
*참고: 마농은 마늘의 제주도 방언
필자는 사실 마늘바게트를 크게 좋아하지는
않습니다. 제대로 맛을 내지 못하면 자칫 마늘소스가
느끼하게 되어버리는가 하면 식으면 딱딱하게
느껴지고 때로는 너무 퍼석하다는 게
일반적인 결론 이었죠.
그 편견은 제주도 어떤 해변언덕에 위치한
한 베이커리에서 드디어 깨질 수 있었습니다.
일단 바게트의 크기가 한 개를 시켜도 둘이 먹기에
충분하며 갓 구운 바게트 사이에 크리미한
마늘소스가 꽉꽉 차 있었는데 이게 또 느끼하다기
보다는 굉장히 부드럽고 역하지 않은 마늘 소스
맛을 제대로 재현해 주고 있었습니다.
마치 느끼하지 않은 생크림을 입안 한 가득
머물고 씹는 것 처럼 말이죠.
또한 씹으면 씹을수록 바게트의 고소함과
마늘 소스의 달콤 짭짤 풍미 가득향이
입안을 매우 만족스럽게 해주고 있었습니다.
😚
뿐만 아니라 이곳은 인절미 브레드 라는
원.투 펀치를 지니고 있어 자칫 한 가지 메뉴에만
의존하는 그런 베이커리는 아니었습니다.
물론 개당 가격이 6,500원 5,500원으로
좀 높은 편이지만 크기와 맛은 그 이상이어서
전혀 아깝게 느껴지지 않으실 겁니다
위치도 아름다운 함덕해수욕장 언덕에 있고
멀리서 봐도 짙은 녹색으로 눈에 띄어 기분좋게
매장을 방문 할 수 있습니다.
내부 인테리어는 4~5좌석 정도 앉을 자리가 있지만
아쉽게도 주차는 매장앞에 2~3대 정도 밖에
자리가 없어 구매하시고 바로 가셔서 드시는걸
추천 드립니다.😝
혹시 제주도에 가신다면 진정한 마늘 바게트를
오드랑 베이커리에 들러 맛보시고 다음에
더 흥미롭고 좋은 디저트로 리뷰해 올리겠습니다.
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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